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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당선소감 국정운영 기조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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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金大中)대통령당선자는 19일 당선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의 의미를 여야간 첫 정권교체로자리매김한 뒤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병행하는 쪽으로의 국정운영 기조를 밝혔다.김당선자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자택에서 부인 이희호(李姬鎬)씨와 함께 자신들을 에워싸고 있는 주민등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를 표한 뒤 "건국이래 처음으로 여야간 정권교체가이뤄진 만큼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당선의 의미를 규정했다. 자택부근엔 김당선자의 당선이사실상 확정된 새벽부터 주민등 3백여명이 모여들어 당선을 축하하는 등 축제분위기를 보였다.김당선자는 "그러나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소홀히 하고 경제일변도로 밀고 나온정책때문에 현재와 같은 경제난국을 초래했다"며 "민주주의와 경제를 함께 보호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정운영의 기조를 밝힌 것이다.

김당선자는 또 "제가 성공하기 위해선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아낌없는지원을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선거 결과를 인정하고 저를 적극적으로 지원, 협조하겠다고 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후보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또 국민적 화합을 이루는 것을 또 다른 국정 목표로 삼고 있다. "이제 기호 1번 지지자도, 기호 2번 지지자도, 3번 지지자도 더 이상 없다"며 "이땅에 지역과 계층과 세대간 갈등을 넘어 화해와 통합의 정치를 착근시켜야 한다는 것은 4천5백만 국민의 지상명령"이라고 선언한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의 성명에서 엿볼수있다. 정대변인은 또 "우리 국민이 이룩한 정권교체의 저력으로 오늘의 경제 위기와 국난을 극복하는 힘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김당선자는 하루뒤인 20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새정부 출범때까지의 국정운영 협력 방안과 정권인수·인계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선거결과가 확정된 직후 김당선자에게로 전화를 걸어 "진심으로 축하하며 당선자와 국정을 운영하는 데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직자들은 대부분 선거 승리를 예상했었다면서도 결과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이종찬(李鍾贊)후보지원단장은 "우리는 자민련과 단일화를 이뤄내면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공동집권론을 실행에 옮겼으며, 이는 결국 승리로 귀결됐다"고 자평했다.〈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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