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료계 소모품 절약묘안 백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환율폭등으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엑스레이 필름, 링거액, 수술용 장갑 등 진료 소모품 가격이30~40%%에서 최고 3배까지 치솟자 의료계에서는 소모품 절약을 위한 묘안이 백출하고 있다.병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절약대상 1호는 일회용품. 이제까지 위생문제뿐 아니라 편리함 때문에 별 생각없이 사용했지만 진료의 질저하를 초래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재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1회용 나무 설압자(舌壓子)를 금속제품으로 바꾸고 동산의료원도 소변검사시 사용하는 막대기를 반으로 잘라 사용하는 등 10원이라도 아끼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하나병원은 봉합바늘이나 1회용 마스크를, 신세계병원은 사용에 불편이 없을 때까지 수술용 장갑을 살균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1회용 주사기대신 유리 주사기를 일부 진료에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곳도 있다.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용절감방안을 모집하고 있는 경북대 병원은 먼저 엑스레이 필름사용법을 개선했다.

영·유아나 손가락 등 작은 부위 촬영 때는 필름 일부를 납으로 가려 필름 한장으로 2~4번 사용한다는 것.

산부인과 전문인 하나병원의 경우 이전에는 무조건 1천㏄ 링거를 투여하고 잔여분은 버렸으나 소모품 파동이후 일단 5백㏄ 링거를 놓고 환자상태에 따라 5백㏄를 더 공급하고 있다.〈金嘉瑩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