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찰청 사람들'보조경관역 "톡톡"

MBC '경찰청 사람들'을 본 시청자들의 제보로 이달 들어서만 2명의 용의자를 검거하는 등 범죄수사에 한몫을 하고 있어 화제다.

'경찰청 사람들'은 대표적인 사건사고 재연 프로그램. 그중에서 미해결 사건 용의자들의 얼굴을 보여주는 '용의자를 찾습니다' 코너가 수사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MBC측의 자랑이다.

지난 11일에는 중고차 매매 알선을 미끼로 7천만원을 가로챈 사기용의자 김모씨가검거되는가 하면 13일에는 80대 노파를 살해한 용의자가 역시 방송을 본 시민의 제보로 붙잡혔다.

'경찰청 사람들'의 '용의자를 찾습니다'를 통해 공개수배된 용의자가 붙잡힌 사례는이로써 올해 7건으로 늘어났다.

평균 시청률 27%%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경찰청 사람들'은 그러나 "지나치게범행과정을 자세하게 재연해 모방범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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