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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불법개간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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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근 야산과 신설 도로변 절개지, 근린공원 주변 개발제한구역(Green Belt)과 공원지역이 불법 개간으로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

이같은 불법 개간지는 최근 들어 대규모 아파트촌이 형성된 대구시 북구, 달서구,수성구 일대에 밀집해 있으나 일부 구청은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실정이다.

대구 수성구청이 올들어 관내 불법 개간지를 전면 조사한 결과 모두 66필지 약 6만5천㎡(약 2만평)의 개발제한구역과 공원지역이 무단으로 형질이 변경된 것으로 드러났다.

단일필지로 훼손범위가 가장 큰 것은 개발제한구역인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산 74의1 일대로 전체 면적 2만3천여㎡ 가운데 약 5천㎡가 밭으로 변했다.

상당수 훼손지역은 산림까지 베어낸 채 수년간 불법 경작을 해 왔으며, 일부 지역은 불법 개간을 막기위해 흰색 페인트를 칠한 경계수목까지 베어낸 상태다.

수성구청은 올해까지 농작물 수확을 마친 뒤 재파종을 금지시키고, 불법 개간지 주변 수목 1천12그루에 흰색 페인트를 칠해 추가 개간을 막을 방침이다.

이밖에 98년 2월까지 불법 개간지에 나무를 심어 형질을 원상 복구하고, 구역책임제를 실시해 각 동별로 담당 구역을 순찰 불법 훼손을 막기로 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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