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영난 쌍방울구단 컨소시엄 방안 컴토

쌍방울 레이더스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컨소시엄 야구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박효수사장은 7일 모기업 쌍방울(주)의 재정지원이 크게 감소, 올시즌 1군 운영까지도 힘들어질것으로 판단해 대상(구 미원)그룹과 삼양사, 한솔PCS 등 전북 연고지 기업들과 컨소시엄 형태로구단을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지난 달 97년 예산(92억원)보다 18억원이 줄어든 74억원의 초긴축 98예산안을 편성, 모그룹에 제출했으나 그룹 기획실로부터 25억원 이상의 지원은 힘들다는 통보를 받은 뒤 야구단 차원에서 컨소시엄 형태 운영방안을 검토하게 됐다고설명하면서, 곧 유종근 전북도지사와 만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