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업 돈좀법시다-포스트 전문점

포스트 전문점은 유명화가들의 작품.영화장면.만화.운동경기 등을 담은 다양한 종류의 포스트와 아트 엽서를 판매한다. 유명 스타들의 브로마이드나 사진도 주요 상품이다.

포스트는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가정.카페.업소 등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점 때문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요층은 주로 청소년과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에 이르는 청장년 층. 주로 5천원대의 포스트나 2만~4만원대의 액자가 많이 팔린다. 3백원대의엽서와 1만원대의 족자도 인기상품이다.

경기를 크게 타지않아 불황기에도 다른 업종에 비해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으나 유행에 민감한 업종이므로 점주는 그때그때 인기상품을 골라 비치할 수 있는 순발력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특별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생활필수품이 아니므로 입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학생 및 젊은층의 왕래가 많은 쇼핑가 및학교주변이나 젊은 부부들이 사는 아파트 단지가 적합하다. 인테리어로 많이 이용되므로 카페.의상실 밀집지역도 좋다.

가게 규모는 2.5평에서 3평 정도. 포스트 자체가 인테리어가 되므로 실내장식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임대비 외엔 큰 돈이 필요없는 전형적인 소자본 사업이다. 이 사업 체인인 해와달(425-7173)의 경우 상품을 독점 공급한다는 조건으로 보증금과 로열티 없이 초도상품비 5백만~1천만원 정도로 점포를 열 수 있다.

〈李宗泰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