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쌍둥이형제 서울대 합격

포항 대동고 3년 배관성.관진군(18) 쌍둥이 형제가 서울대에 나란히 합격해 화제.이들 둘은 "규칙적인 기숙사생활과 학과공부에 충실한 게 큰 도움이 된것 같다"며 기뻐했다.

부부 공무원인 배병현씨(42.영덕군청 계장)와 김진국씨(40.영덕달산보건소)의 아들로서, 형 관성군은 사회복지학과에 동생 관진군은 법학과에 각각 합격했다.

대동고 입학때는 전교에서 형이 수석, 동생이 3등을 차지했지만 3년동안에는 동생이 전교 수석,형이 2등을 놓치지 않은 수재. 이들 형제는 축구.달리기등 운동에도 뛰어난 스포츠맨으로 형은 명랑하고 활발한 성격인데 비해 동생은 차분하고 내성적이다. 형은 사회사업가, 동생은 법관이 꿈인이들은 둘다 "어렵고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 삶을 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들의 수능성적은 형 관성군은 3백72점, 동생 관진군은 3백85점.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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