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시-훌륭한 아버지

대구 제일의

목장을 이루어야 한다는

한가지 목표로

소와 친구가 되었고

소 박사님이 되신 아버지

새벽 5시면 일어나셔서

소우리에 똥을 치시고

먹이를 주시고

소독을 하신다.

"너희들은 공부 열심히 해라.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돼"

땀 투성이 얼굴로

소풀 뜯다 다친 손에 약을 바르신다.

어제는

컴퓨터를

사가지고 오셔서

훌륭한 과학자 되라고 하셨다.

소값이 내려도

실망 하지 않으시는

의젓한 신사보다 더 훌륭한 아버지

진현욱(대구 반송초교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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