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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경수비대·보안국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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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얀카'로 대변되던 KGB(옛소련 국가안보위원회)가 부활할 전망이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연말 러시아 국경 수비대(FPS)를 연방보안국(FSB)에 통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FPS가 과거, 지역 거점들을 활용하면서 국경지역 보안 및 수비를 담당해 왔던 KGB 소속 기구였기 때문에(현재도 기능은 같다), 대외 첩보 등을 담당하고 있는 FSB와 통합할 경우, 사실상 지난91년 분해됐던 KGB가 7년만에 부활하게 되는 것이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이유로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옐친 대통령은 양 기구 통합을 지시한 것과 비슷한 시기에 FSB의 인원을30%% 감축하도록 명령했고 지난 21일 정부 관련 부처에 양 기구 통합 문제를 검토하도록 다시 정식으로 지시함으로써 양 기구의 통합을 거의 기정사실화 했다.

현재 FSB에는 약 2백50명의 장성을 포함, 7만8천명의 요원이 소속돼 있으며 FPS에는 1백76명의장성을 포함해 22만명의 요원이 복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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