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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씨 달러유치 지휘봉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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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 상임지휘자의 책임을 맡게 돼 기쁩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인데 음악으로 한민족의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12일과 13일 열리는 KBS교향악단의 제493회 정기연주회를 지휘하기 위해 내한한 정명훈씨는 3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S교향악단의 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게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가 '나라사랑 음악회'라는 부제로 열리는 만큼 연주곡도 국악과 양악이 함께 어울리도록 해 이채를 더한다.

"국악이 한국 내의 음악으로 그쳐서는 발전이 없습니다. 클래식과 결합했을 때 더욱 힘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공연에서 안숙선 명창이 춘향가 중 '사랑가'를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것은 좋은 사례가 될 겁니다"

정 씨는 이번 연주회에 이어 18일과 23일에는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서 '조국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국채판매 촉진음악회를 시작한다. 3월 초 서울과 일본에서 잇따라 열리는 제2회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도 국채판매촉진의 일환. 3월1일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해 민족의결속과 저력을 다짐하게 되며 2일과 3일의 오사카와 도쿄 연주회에서는 선율로써 우리 민족의 긍지를 드높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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