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AFP연합]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시위와 폭동, 약탈 등 경제위기로 인한 사회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10일부터 기초생필품에 대한 배급제가 도입됐다.자카르타 시내 곳곳에서는 쌀과 설탕, 콩을 비롯한 생필품을 시가보다 훨씬 싼 정부보조 가격으로한정수량 판매하는 배급센터들이 설치됐다.
당국은 빈민층 시민들에게 배급표를 배포, 가구당 주 2~3회 쌀 5㎏과 설탕 2㎏씩을 다음달 있을대통령 선출투표때까지 이들 배급센터에서 계속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한편 지난 2주간 10여개 도시에서 물가폭등에 항의하는 폭동과 약탈, 시위사태가 계속되어온 가운데 이날 인도네시아 서부지역의 반다르 람풍시에서도 일시 정전사태가 발생하자 소요 및 약탈사태를 우려한 시내 중심가의 철시소동이 벌어졌다.군당국은 시내 중심가에 병력을 배치, 질서확보에 나섰다.
한편 바크리에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의회에서 현 경제위기는 순수 인도네시아인들의 민간기업소유를 합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우선 파산상태에 있는 금융기관을 공공기금을 설립해 인수한 뒤 순수 인도네시아인에게 소유권을 넘기는 방법 등을 통해 상권을 회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방법을 통해 순수 인도네시아인들이 전금융기관의 50%% 이상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집권 골카르당 의원들도 호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를 위한 정책마련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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