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BS, TV뉴스 통해 IMF위기 책임 사과

KBS는 IMF위기와 관련, 공영방송사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대한 사과방송을 KBS1 메인뉴스 'KBS 9시뉴스'로 내보내기로 했다.

KBS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모두 8개항의 KBS개혁안에 최종합의했다.

노사 양측이 참여한 이 기구는 KBS 공영성 강화를 위해 IMF 위기와 관련, 공영방송사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데 대해 창립기념일(3월 3일) 기념사에서 유감을 표시하고 이를 'KBS 9시뉴스'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KBS의 한 관계자는 "3월 2일 'KBS 9시뉴스'의 앵커 멘트로 IMF위기와 관련해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사명을 다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사과하고 공영방송으로 거듭 태어나겠다는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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