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초등생납치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서부경찰서는 12일 하상철씨(26·주거부정)와 박모(17·경남창녕), 이모군(17·달서구 상인동)등 일당 3명을 붙잡아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은 지난 9일 오후 3시쯤 서구 내당1동 황제맨션 앞길에서 김모군(9)을 납치한뒤 10여차례에걸쳐 가족들에게 협박 전화를 걸어 현금 7백만원을 요구했다는 것.
이들은 12일 밤 11시30분쯤 서구 이현초교 앞길에서 하씨의 애인 유모씨(23·여)를 만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이들은 지난 1월 26일 밤 10시쯤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이모씨(30) 집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등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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