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대학도 교수임용 비리의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서울대 치과대학 교수채용 비리 문제가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지역대학에서도 대학 교수임용비리의혹이 곳곳에서 제기돼 검찰이 특별수사반을 편성, 학원비리 일제단속에 들어갔다. 검찰은교원 임용이 각 학과 교수들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이뤄지고 합의 형식으로 최종 결정하는 관행때문에 교수간 담합, 혈연·지연·학연에 따른 불공정 채용이 잦은 것으로 보고 있다.ㄱ대 철학과에서 올 신학기 신규 교수를 채용하면서 학과 심사위원(타과 1명포함) 7명 중 6명이문모씨를 신규 채용하기로 했으나 석박사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최근까지 지역의 한 전문대학은 신임 교원을 채용하면서 상당수 채용자가 학교 측에 2천만~5천만원의 돈을 주고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교수 채용자는 학교 측에 1억여원의 돈을 주고들어간 뒤 말썽을 빚자 학교 측에서 이를 되돌려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지역 ㅇ대학을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 학과 교수에게 심사권의 대부분을 주고 자의적 판단에 따라 채점을 할 수 있도록 해 교수 임용문제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대구지방검찰청은 전국 대학에서 임용 비리관련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역 대학의 교수 임용 비리에 관한일제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全桂完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