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평양사무소는 최근 북한의 식량난 구호를 위해 지원된 식용유가 외교관 상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음을 적발, 북한당국의 해명을 요구했다고 한 관계자가 17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WFP 평양사무소 직원들이 지난 8일 평양시내 외교관 상점과 경흥상점, 대성상점등 3개 일반상점에서 유럽연합(EU)이 지원한 식용유 캔이 진열돼 있음을 적발, 북한 큰물피해복구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항의했다"고 전했다.
WFP는 특히 북한상점 직원들이 약 1천㎘분량의 이들 식용유 포장에서 구호용물품이라는 표지를떼내는 장면을 목격, 북한당국에 원조물품의 전용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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