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 성서공단 종합전시장. 취업및 창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유망직종 박람회'가 열렸다. 물론 행사장은 첫직장을 찾는 20대에서 30~40대의 실직자들로 문을 열기 전부터 붐비기 시작했다.
하지만 2천원씩의 입장료를 내고 행사장에 들어선 순간 참가자들의 입에선 분노가 쏟아졌다. "창업 박람회가 아니라 학원 박람회다. 속타는 구직자를 등쳐먹는 행사다...".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수가 20여개도 되지 않는데다 이마저도 요리 칵테일 학원, 미디어 아카데미, 치킨, 속기학원등 수강생이나 체인점을 모집하는 곳이 대다수였기 때문. 게다가 취업관이라고 이름 붙인 곳에는 보험회사와 생활정보지등 3개 업체에서 나와 영업 사원을 모집하고 있었다. 또 박람회를 후원했다는 대학이나 금융기관등은 확인 결과 행사와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취업과 창업 정보의 장'이라는 행사 광고와는 달리 이름뿐인 '창업박람회'를 주관한 곳은 ㅇ유망직종연구회. 결국 50만원에서 1백만원씩의 부스 사용료를 낸 기업이나 2천원씩의 입장료만 낸 1천여 참가자들은 실망만 안고 돌아섰다.
이에 대해 주최측 관계자는 "정보 제공이 주목적인 행사를 참가자들이 단순한 취업 행사로 오해를 했다"면서 "몇몇 후원사가 틀린 것은 당초 후원을 약속했으나 이들이 내부 사정으로 계획을 취소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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