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당금 32.7퍼센트 감소

지난해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된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2월결산 상장사들의 배당금이 32.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오는 3월말까지 계속될 12월결산사들의 97사업연도결산 정기주총에서 저배당에 대한 주주들의 항의와 반발이 예상된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상장법인 재무관리규정중'주총소집통지시 배당예정내용 공시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배당예정현황을 집계한 결과 현금배당을 예고한 79개사의 평균배당금은 1주당 3백75.32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상장사들은 지난해 평균 1주당 5백57.69원을 배당해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32.7%%가 감소한 셈이다.

지난 25일까지 증권거래소에 주주총회일정을 신고한 2백44개사중 80개사가 현금이나 주식배당을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미 주식배당만을 실시한 장기신용은행을 제외한 79개사가 현금배당을실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현금배당금을 주식액면가(5천원)로 나눈 배당률은 평균 11.15%%에서 7.5%%로 3.65%%포인트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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