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생을 사는 젊은이의 죽음을 통해 인생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살롱 뮤지컬 '지상에서부르는 마지막노래'가 12일~15일 대백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젊은 꿈을 펼치지 못하고 가는 민동우(서영주역)의 죽음. 그가 지상에서 부르는 마지막 노래는 누려보지 못한 인생의 소중함과 미움은 부질없음을 들려준다.
남편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서 호스피스를 하게 된 박여사(우상민 역)는 시한부 인생을사는 민동우로부터 단짝 친구 강미래를 찾아달라는 마지막 소원을 듣는다.
박여사는 강미래를 찾을 수 없자 딸 유정화(최정원 역)에게 강미래가 돼 줄 것을 부탁한다. 아버지간병을 소홀히 한 어머니를 원망하는 정화는 동우를 엄마의 애인으로 오해하면서 호기심때문에강미래역할을 수락한다.
정화는 미래행세를 하지만 이내 들키고 동우가 시한부 생을 산다는 사실을 안뒤 박여사와 정화사이에 놓인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게 된다.
동우는 그들의 사랑을 확인시켜 준 뒤 병원으로 돌아갈 것을 거부하고 푸른 바다속으로 사라진다.
12.13일 오후 7시, 14일 오후 4시.7시, 15일 오후 3시.6시 공연. 426-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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