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백악관 시용직원 모니카 르윈스키(24)와의 성관계를 강력히 부인해온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대응전략을 바꿔 르윈스키와 키스 정도는 했다고 시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가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미CNN 방송은 1일 클린턴 대통령이 르윈스키와 신체적 접촉을 가진 사실을 인정하되 이러한 르윈스키와의 접촉이 성관계의 구성요소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펼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에앞서 CBS 방송은 지난달 28일 이번 성추문에 대한 클린턴 대통령측의 전략이 르윈스키와 '특별한 관계'를 가졌음을 인정, 오직 키스 정도만 나눴음을 시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대해 조 로커트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과 르윈스키간의 관계에 대한 '대안론'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로커트 대변인은 특히 CBS 방송이 보도한 '키스 인정설' 등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을 회피한 채 "우리는 그러한 대안론을 밝히는 전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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