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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식량 3월중순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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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로마AFP연합】세계식량계획(WFP)은 2일 식량재고가 곧 바닥날 것이라는 북한의주장이 WFP의 추산과 일치한다면서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호소했으나 미국은 북한에 추가로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WFP는 이날 성명에서 식량부족에 관한 북한측 발표에 대해 "(북한) 정부가 발표한 호소는북한의 식량사정이 절박하다는 우리의 추산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면서 북한을 위한 지원호소에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관대하게 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제임스 루빈 미국무부 대변인도 북한의 절박한 식량부족 소식은 미행정부에 "놀랄만한 일이아니다"라면서 그 내용이 미정부의 추정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정부의 추가적인 지원 계획은 없다"면서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지원하는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올 식량문제와 관련, '큰물피해대책위원회'의 대변인 담화를 통해 3월 중순에는식량 재고가 바닥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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