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했던 직수입 맥주가 IMF한파로 매출이 급감, 제품 반입을 중단하는 등 위기에 처했다.
9일 맥주 업계에 따르면 밀러, 코로나, 하이네켄 등 직수입 외제 맥주는 최근 월판매량이 업체별로 1만상자 아래로 떨어져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지난해까지 국내 직수입 맥주 판매량 2위를 지키던 멕시코 코로나맥주 수입사는 이달들어 제품 반입과 영업활동을 중단한 채 사실상 폐업상태에 들어갔으며 밀러맥주 수입사 역시 이달부터 신규 발주를 중단했다.
하이네켄맥주 수입사도 이달들어 특급호텔 등 일부 공급처에만 제품을 출고하고 있을 뿐 일반 업소를 상대로 한 영업은 중단됐다.
이에 따라 대학가 업소를 중심으로 국내 고급 맥주 시장을 석권하다시피했던 이들 직수입 외제맥주는 시중에서 사라졌다고 맥주업계 영업담당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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