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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회장 친척 사칭, 6억여원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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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전창영)는 7일 대기업 회장의친척을 사칭해 투자자로부터수억원을 갈취한 강영숙씨(49·회사원·서울 광진구 광장동)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모자동차회사의 부품야적장 관리자인 강씨는 지난 95년 5월4일께 홍모씨에게 자신을 H그룹 회장의 친척이라고 속인뒤 "새로 광고대행사를 설립하는데 투자하면 H그룹 광고를 독점해 많은 이익금을 돌려주겠다"며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6억1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강씨는 투자액이 제대로 사용되는 것처럼 홍씨를 속이기 위해 함께 구속된 박영준씨(31·유통업·서울 광진구 구의동)와 지난해 8월 서울 중구 남대문로 2가에 K광고대행사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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