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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대비 美공화 인력 보강

[워싱턴연합]미 공화당은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관련자료 제출로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가 개시될 경우에 대비, 하원 법사위원회의 전문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공화당관계자들이 9일 밝혔다.

이들 관계자는 헨리 하이드 법사위원장이 올해 법사위원회에 1백45만달러의 자금을 특별배정해 주도록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에게 요청한 바 있다면서 탄핵절차가 개시될 경우 이 자금으로 소요경비를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드 위원장은 당초 대통령 탄핵과는 상관없이 올해 법무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자금증액을 요청했으나 성추문을 수사중인 스타 검사가 탄핵 관련자료를 제출할 경우 이 자금을 탄핵절차 비용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올해 법무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10여명 정도의 변호사를 특별채용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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