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씨 총력지원 결정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서훈(徐勳)위원장은 10일 지구당위원장회의를 열고 달성보선대책을 논의한 끝에 강재섭(姜在涉)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에, 끝까지 선대위원장 자리를 고사한이해봉(李海鳳)의원과 박종근(朴鍾根)의원을 수석부위원장으로 내정.
또 지구당위원장들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근혜(朴槿惠)공천자를 위로하고 달성군의 개발을 위해서는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의 유업을 받드는 박공천자가 적임자라며 다른 후보측이 주장하는 무연고성은 얼토당토 않다고 반박.
이와 함께 대구지역 각지구당위원장들은 박공천자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달성군 현지 지원활동은 물론 지구당사무국장들을 돌아가면서 보내 현지 방문 및 지원토록 결정.이날 참석자들은 이번 보선에서 사용될 5개의 구호중 4개를 박전대통령과 관련된 것으로 구성했는데 '박정희냐! 김대중이냐!','박정희가 세운 경제, 박근혜가 지킨다' ,'새벽종이 울린다. 달성에서 울린다 ','박대통령 남긴 뜻 달성에서 꽃피우자'가 바로 그것.
이날 회의에는 서위원장과 강의원을 비롯, 박종근·이해봉·이의익·백승홍·안택수의원, 강신성일대구동갑위원장, 박창달시지부사무처장,박근혜공천자 등이 참석.
자민련 공천 자신
○…박준홍(朴埈弘)전축구협회장이 자민련 공천으로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뜻을 굳히고후보추대위원회 구성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 눈길.
박전회장은 이판석(李判石)전지사와의 공천경합을 위해 오는 20일께 후보추대위를 발족키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
박전회장은 이전지사를 겨냥, "미약한 경북도의 도세를 고려해 행정실무가보다는 집권여당에 입김이 미칠수 있는 정치력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뒤 "대선전까지는 도지사선거에 안나가려 해도 당에서 나가라고 했다"며 공천을 자신.
한편 박전회장은"한나라당 조순총재가 5·16을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이라고 규정한다면 달성에 출마한 박근혜씨를 지원할 수 있다"며 박씨의 한나라당 공천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
박근혜씨 맞서 女心얻기 전략
○…대구 달성보궐선거에 박근혜(朴槿惠)씨를 엄호할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들의 면모가 속속 결정되는 가운데 국민회의 공천예정자인 엄삼탁(嚴三鐸)부총재측도 이에 맞설 지원세력구축에 골몰.
이에 따라 여러 사람들이 거명되고 있으나 특히 강력하게 대두되는 인물이 당소속 추미애(秋美愛)의원. 추의원은 지난 대선당시 대구지역을 맡아 이미 낯이 익은 인물.또 역대 보궐선거 결과 여성에 비해 남자투표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박씨에 비해 '여심(女心)얻기'에 상대적 열세가 예상되는 엄부총재를 보완하기에도 안성맞춤이란 것.한편 엄부총재측은 금명간 공천이 확정되면 15일 달성군민회관에서 자민련과 연합해 대규모개편대회를 치를 계획.
이만섭총재 대구서 기자간담회
○…국민신당 이만섭(李萬燮)총재는 10일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북 의성재선거에는신진욱(申鎭旭)전의원을 확정했으나 대구달성, 경북 문경·예천 보궐선거 후보는 아직 찾지못했다고 토로.
문경·예천에 거명된 천기호 전치안감은 출마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언론사 출신의 40대 젊은후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
이총재는 또 정치권 구조개편을 역설하면서 지구당 폐지, 중-대선거구제, 대도시 구청장직임명제 등을 도입해야 하며 일부 사안에 대해선 각 당의 합의가 모아지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
한나라 道지부 선거대책회의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11일오후 지부사무실에서 일본체류중인 김윤환(金潤煥)고문과이상득(李相得)총무 등을 제외한 지구당 위원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보궐선거 대책회의를 갖고 필승방안을 논의할 계획.
이 자리에서는 우선 우명규(禹命奎) 전경북지사의 의성 출마포기를 위해 '16대 전국구의원직 우선 배려'를 중앙당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을 예정.
내일 의성·달성 지구당창당대회
○…한나라당은 12일 하룻동안 경북 의성과 대구 달성에서 지구당 창당·정기대회를 동시에갖고 한나라당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11시 의성교육청 실내체육관에서, 오후3시 달성 군민체육관에서 대규모 대회를 열어 각각 정창화(鄭昌和) 박근혜(朴槿惠)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재·보선 승리를 장담할 예정.
이날 대회는 그러나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 이한동(李漢東)대표, 김윤환(金潤煥)고문 등이이런저런 사정으로 불참하고 조순(趙淳)총재만 오는 것으로 결정나 대규모 바람몰이를 희망했던 대구·경북도지부는 다소 실망스런 분위기.
자민련, 한나라당 광고 비난
○…자민련 대구시지부 도동배(都東培)대변인은 10일 한나라당이'초보 여당의 난폭운전'이라는 광고를 신문에 게재한 것과 관련, 논평을 통해 강력 비난. 도대변인은 "최대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본보기가 돼야 할 책임있는 공당이 거금을 들여 대형광고를 하면서 아직도 대선운동기간인듯 착각, 정쟁만 일삼고자 한다"고 일갈.
〈정치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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