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고 있는 동양최대 식품음료박람회인 '98 일본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98)'에 참가한 경북지역 업체들의 식품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세계 56개국에서 1천6백여업체가 참가한 이번 식품박람회장에는 총 2백72평의 한국관이 마련돼전국에서 72개의 수출업체들이 참가했고 경북에서는 청송농산을 비롯 11개업체들이 향토의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산나물김치, 벌꿀 등을 출품하고 있는 주왕산식품의 이병달씨는 "일본서는 생산되지 않는 취나물을 원료로 만든 산나물 김치는 포장디자인도 일본 수출용으로 바꾸어 일본식당업체들의 관심을끌었다"고 말했다. 또한 청정고추가루를 출품한 청송농산 코너에는 수출상담을 위해 많은 무역업자들이 줄을 이었다. 이에대해 심충환 청송군 유통계장은 "최근 매운맛을 선호하는 일본인들이늘어나면서 김치공장관련 업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라면공장등 대만 무역업자들의 상담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경북업체는 청송불로주, 해창(마늘엑기스), 우등능금조합, 농협안동청결고추가루공장, 상주등시곶감영농조합, 약목식품(멸치젓), 이젠하우스(감식초), 주왕산양봉원, 청송농산, 오미식품(맛김), 우성식품(김치)등 11개업체로 수출계약 2백만불, 상담 1천2백만불을 예상하고 있다.
〈도쿄·朴淳國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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