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2일 북풍 공작 연루의혹을 받아 출국금지된 권영해(權寧海) 전안기부장과 박일룡(朴一龍) 전1차장, 이병기(李丙琪) 전2차장등 고위 간부들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검찰은 그러나 권부장등에 대해 제3의 장소에서의 조사나 서면조사등 다각도의 조사방법을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북풍 공작에 연루됐다는 뚜렷한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상태여서 안기부 전직 고위간부들에 대한 조사는 불가피하나 조사방법에 다소 유연성을 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검찰은 지난 대선직후 안기부측이 북풍공작 등과 관련한 내부 문건들을 조직적으로 파기했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중이다.
서울지검 남부지청(김원치 지청장)은 이날 안기부가 재미교포 윤홍준씨(32.구속)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비방 기자회견을 공작하면서 회견내용이 허위임을 충분히 알고 있었음에도1만9천달러를 지원, 조종한 사실을 밝혀내고 해외조사실 이대성실장(1급)등 관련자 3명에 대해 선거법및 안기부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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