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IMF 무풍지대?

벌써 IMF 경제위기를 잊어 버렸나? 대량실업이 현실화되고 서민가계가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는데도 안동시내 일부 약국과 슈퍼마켓 및 대학생들의 과소비는 고쳐지지 않고 있다.ㅅ슈퍼마켓은 30여평 규모의 매장에 대형 형광등 60여개를 설치, 전력 과소비라는 비난을 받고있다. 일부 대형약국들 역시 20~30평 매장에 20~40와트 형광등을 80~1백개씩 영업시간 내내 밝혀둬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상가 평당 적정 조도를 40와트 짜리 형광등1개의 밝기로 충분한 3백 룩스(LX)로 정하고 있어 이들 업소들은 2~3배 이상의 전력과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

기름값이 폭등했지만 대학생들의 자가용 등하교도 여전하다. ㅈ전문대 경우 학교 안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캠퍼스는 학생들의 승용차들로 가득 차 있다. 또다른 한 전문대는 최근 1백여대분의 학생 전용주차장을 새로 조성할 만큼 자가용 등하교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鄭敬久.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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