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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홈에서 4강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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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홈경기(16일 오후 6시30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4강진출을 확정짓는다'.동양 오리온스가 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7-98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전희철(31점 7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나래를 87대 81로 꺾고 4강 문턱에 다가섰다.

2쿼터 초반 24대 34 10점차로 뒤진 동양은 2쿼터 종료직전부터 7분동안 전희철의 골밑돌파, 키이스 그레이와 키넌 조던의 리바운드로 21점을 몰아넣은 반면 나래는 2득점에 그쳐 대세는 동양으로 기울었다.

동양 박광호 감독은 "전희철이 골밑에서 잘 해줘 3차전을 이길 수 있었다"며 "홈 4차전에서 반드시 승리,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진출하겠다"고 불퇴전의 출사표를 던졌다.

4차전은 전희철과 제이슨 윌리포드의 활약여부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팀은두 선수의 컨디션 조절은 물론 전담 수비수의 선정과 공격방법을 찾는데 온 힘을 모으고 있다.4차전의 또 다른 변수는 체력. 전문가들은 동양에 비해 나래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체력이 더 떨어져 있기때문에 속공과 밀착수비를 통한 체력전을 주문하고 있다.

3차전에서 1.2쿼터까지 나래에 끌려다니던 동양이 3쿼터 들면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조던의 리바운드를 속공으로 연결시키고 전희철이 골밑에서 기회를 잡으면서 가능했다.4차전에서도 전희철이 조던과 더블 포스트로 활약하면서 직접 슛기회를 잡거나 김병철, 그레이에게 득점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

전문가들은 동양의 2차전 패배는 전희철이 파워포워드로서의 역할을 잊고 외곽에 포진하면서 단조로운 팀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이라며 4차전에서도 3차전같이 골밑장악을 통한 외곽슛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리바운드가 좋은 조던을 윌리포드와 맞붙이고 정인교는 3차전에서와 같이 김병철, 이인규가 교대로 맡아 외곽슛을 저지해야 한다는 것.

또 윌리포드가 외곽으로 빠질 경우에 대한 수비전략과 파울도 동양이 신경써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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