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톱 케이블

히틀러 유품 속여 팔아

▲슈통크(채널31)밤 11시25분

전후 황폐한 베를린. 전쟁의 상처가 아직 씻기지 않은 도시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던 어린 프리츠 크노벨은 깜찍한 발상을 한다. 군모, 총, 군화 등 전쟁물품 중 쓸만한 것을 주워서 히틀러의추종자들에게 히틀러가 사용했던 물건들인 것처럼 속여 팔기 시작한 것. 그리고 어른이 된 크노벨은 한걸음 더 나아가 히틀러의 애인이었던 에바의 얼굴을 가진 누드화를 그려 히틀러의 유품이라고 속여 팔고 히틀러의 비밀일기장까지 만들어 낸다. 히틀러의 비밀일기를 조사하던 학자들은"히틀러는 아직 살아 있다"는 해석을 내리는데…. 이 영화는 '히틀러 생존'이라는 어리석은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로 최근 수년간 제작된 독일영화중 가장 재미있고 지적인 영화로 손꼽힌다. 감독 헬뮤트 디에틀, 주연 로프호프.

김현철의 라이브무대

▲리듬 천국(채널27) 밤11시

3월 개편으로 진행자와 구성을 새롭게 바꾼 댄스 전문 프로그램. 새내기 VJ조우형〈사진·왼쪽〉·이소영이 댄스자키로 나선다. 최근 6집 앨범을 발표한 김현철은 신곡 '거짓말도 보여요'와 리메이크곡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요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태사자는 '타임'을 화려한 춤과 함께 선사한다. 새 멤버 문충일이 가세한 업타운은 '내일을 위해'와 '걱정하지마'를 부르고, 양파는 '알고 싶어요'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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