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취임한 강신욱(姜信旭) 대구지방검찰청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만큼 검찰의 업무도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와주는 쪽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새 정부 출범후 공직사정이 새로운 관심사안이다.
▲검찰의 사정 활동은 늘 계속되고 있다. 정치적 변환기라고 사정을 강화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다만 나라사정이 어렵고 특히 지역경제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와주는 쪽으로 운영하겠다. 공직비리는 당연히 척결돼야 하겠지만 공직자들 스스로 솔선수범해서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경제회생에 역행하는 공직자가 있다면 엄단하겠다.
-검찰 수뇌부 인사 결과 공안검사들이 요직에서 밀려났다. 후속인사의 향방은.▲혁신적인 인사를 할 생각은 없다. 공안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노 하우'가 축적돼 전문성이 확보돼 있다. 이를 살려서 할 생각이다. 공안검사라는 이유로 떠밀릴 이유는 없다.
-대구지검 관내에는 선거법 위반, 대학교수 채용비리등 각종 현안이 있다. 이들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아직 구체적인 보고는 받지 못했으나 사건처리는 원칙대로 이뤄져야한다는 생각이다. 늘 후배검사들에게 강조하는 점이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라는 것이다. 이는 먼 훗날에 대비하는 것이기도하다.
-고향에 부임한 소감은.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공직생활을 하다보니 고향을 떠나 30년을 떠돌아 다녔지만 이제 고향에 오게 돼 기쁘다. 그동안 고향을 지켜주신 분들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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