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시.도지사 오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8일 낮 청와대에서 문희갑(文熹甲)대구광역시장과 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 등 시.도지사 16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지방현안 등을 청취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광역자치단체장들과 처음 만난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 게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실질적인권한을 대폭 지방에 이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이의근 경북지사는 9월에 열리는 경주 문화엑스포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경북북부지역 개발 촉진지구 투자 적극화 등을 건의했다. 문화엑스포와 관련, 이지사는 "현재 61개국이 참가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2000년 ASEM, 2001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2002년 월드컵 등과 연계해 범정부차원의 해외 홍보"를 요청했다. 북부권 개발촉진지구에 대해서는 "IMF 한파 때문에중앙정부 지원과 민간자본 참여가 위협받고 있다"며 2백55억원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김대중대통령은 특히 문화엑스포에 관심을 표명, 이지사에게 별도 설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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