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개 철강회사들이 한국을 비롯, 6개국 스테인리스 선재 제품을 덤핑혐의로 공식 제소했다고 미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29일 밝혔다.
이들은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카펜터 테크놀러지사 등 10대 스테인리스 메이커들이 한국과 일본,인도, 스페인, 타이완, 캐나다 등 6개국에서 수입되는 스테인리스 선재가 덤핑 판매되고 있다면서최고 78%의 보복관세 부과를 요청했다.
미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에 따라 오는 5월8일까지 스테인리스 선재의 덤핑제소에 대한 예비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카펜터사는 성명을 통해 "이들 6개국은 미국에 수출하는 스테인리스 선재가격을 국내가격보다 싸게 매김으로써 공정거래를 저해했다"면서 "이로인해 미국메이커들은 가격인하와 함께 생산위축,고용부진을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철강업계는 지난 95년부터 97년까지 3년간 스테인리스 선재제품 수입이 26.7%나 늘어난 가운데 이들 6개국의 미국내 시장점유율은 13.6%에서 17%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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