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박찬호(25·LA다저스)의 경기 실황을어떻게 알아볼 것인가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고의 화제거리는 박찬호 열풍이었다. TV 생중계를 통해 박찬호의 승전보를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암울했던 국내 상황을 달랬다. 하지만 올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3백만달러에달하는 TV중계권료를 요구, 생중계가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박찬호의 경기 실황을 알아볼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정보의 바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된다. CNN과 ESPN, USA투데이 등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영어자막으로 실황을지켜볼수 있다.「www.espn.com(http://espnnet.sportszone.com/mlb/today/sco.htlm)」에서는 박찬호가 던지는 공 하나 하나에 대한 상황을 비롯, 상대 타자에 대한 기록까지도 확인할수 있다.국내에서는 컴퓨터통신 유니텔이 인터넷을 통한 한글로 실황중계하기로 했다. 유니텔은 유료 사이트인 「박찬호 특집서비스(go PARK61,go CHANHO)」 홈페이지를 개설, 박찬호와 메이저리그에 관련된 각종 자료를 올릴 계획이다. 사용료는 1분당 50원.
또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인 한국스포츠TV는 올시즌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메이저리그 경기를생중계할 예정이어서 운이 좋으면 박찬호의 경기장면을 직접 볼수 있을 전망이다.라디오 중계도 추진되고 있다. LA지역 교포방송인 「라디오 코리아」가 KBS를 통해 박찬호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밖에 LA다저스를 인수한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아시아 시장을 겨냥, 위성방송 스타TV를이용해 박찬호 경기를 중계할 가능성도 있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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