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하철 1호선 5월5일 전면 개통

"미개통구간 시험운행 성공적으로 진행"

대구지하철 1호선 미개통구간이 5월 5일 어린이날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 손동식 전기부장은 31일 "지난 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하철 미개통구간시험운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관계자들과 협의해 5월5일쯤 전면개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5월2일이면 모든 시험 등이 끝나게 되고 실제 4월20일 이후면 언제개통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이에대해 문희갑 대구시장은 30일 간부회의에서 "대구시의 재정형편으로는 하루라도 일찍 개통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안전과 법규정 등을 고려, 되도록이면 시험운행기간이 지난 뒤 개통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날 전면 개통예정임을 시사했다.

지하철 1호선은 지난해 11월26일 진천~중앙로역간 10.3㎞가 1차 개통됐으며 올 3월5일부터 중앙로역 ~안심역간 17.3㎞ 미개통구간에 대한 영업시운전이 시작됐었다.

1호선이 완전 개통될 경우 하루 이용승객은 19만7천여명으로 지하철의 교통분담율이 11%에 이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루 운송수입은 8천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진천~안심사이 전동차 운행시간은 50분30초 정도 걸리며 요금은 운행거리가 10㎞ 이하(1구간)일 때는 4백50원, 10㎞ 이상이면 5백50원(2구간)을 내야 한다.

하루 운행되는 전동차는 3백40회이고 운행간격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엔 6분30초 정도이다. 오전 5시20분부터 자정까지 운행되며 대구역에서 안심역 사이의 지하철역은 15곳이다.〈李敬雨·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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