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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수출업체 채산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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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수출 물량이 지난해 보다 줄어든데다 수출단가와 환율도 계속 떨어져 섬유 수출업체들의 채산성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직물 수출입조합에 따르면 폴리에스테르 직물의 3월 수출승인 물량은 지난해 3월의 97%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달러표시 수출금액은 지난해 3월의 84%에 그쳐 국내 섬유제품의 수출단가 역시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3월 수출승인실적은 4월부터 시작되는 수출성수기때의 실제 수출실적을 예고하는 지표여서 수출물량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는 가을 비수기때부터 지역 섬유업계가 극심한 불황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섬유직물 수출입조합 대구지사 원도희 지사장은 "수출물량 감소는 홍콩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의 수출물량 급감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출물량을 유지하는 것은 멕시코, 파나마, 브라질 등 중남미지역과 폴란드, 노르웨이 등지의 수출물량이 늘었기 때문.

수출금액 감소는 환율상승으로 환차익을 누린 섬유업계가 수출단가를 평균 20%가량 떨어뜨린 때문으로 분석됐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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