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본회의서 의원선서
○…4·2재·보선이 끝나자 한나라당 대구달성지구당 박근혜(朴槿惠)당선자는 3일 오전 강재섭(姜在涉)선거대책위원장과 이해봉(李海鳳)선대위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선거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그동안의 지원에 감사.
박당선자는 이날 화원읍 등지를 돌며 당선인사를 한 뒤 상경, 4일 아침 일찍 서울 동작동의 국립묘지를 찾아 고 박정희 전대통령·육영수여사 묘소를 참배했으며 이날 열린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선서를 마치고 정식으로 의원생활을 시작.
한편 이번 보선에서 낙선한 국민회의 엄삼탁(嚴三鐸)후보도 4일 오전11시 화원읍지구당사에서 부위원장들과 읍면협의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갖고 이들을 격려.
엄위원장은 이에 앞서 3일 하루종일 달성군청을 비롯, 관내 기관단체를 돌았으며 다음주부터는 9개읍·면을 방문하면서 주민들에게 낙선인사를 할 예정.
---망국적 지역감정론 쐐기
○…국민회의 대구시지부는 대구 달성군보궐선거 결과를 두고"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이미지가 대구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나타내 준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이헌철대구시지부 대변인은 3일 성명을 통해 "4·2 재·보선은 대구시민들이 한나라당의 망국적인 지역감정론에 쐐기를 박았음을 극명히 보여줬다"고 강조.
한편 대구시지부는 집권여당으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며 향후 활동방향을 소개하기도. 우선 4월말김원길정책위의장, 김태동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등이 참석, 대구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 여기에는 시청 경제관련 부처 간부들도 참석케 되며 신정부의 지역경제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확충방안도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 시지부는 또 운영위원회, 여성, 청년조직신설 등으로 내부체제 정비도 기하며 후원회도 결성한다는 방침.
---김상연의장 자민련 입당식
○…한나라당을 탈당, 3일 자민련대구시지부에서 입당식을 가진 김상연(金相演)대구시의회의장은대구시장 출마와 연관된 입당이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은 있지만 이번 입당은 그것과별도"라며 "입당에 따른 아무런 조건제시도 없었다"고 강조. 그는 모든 것은 당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언급.
박철언(朴哲彦)대구시지부장은 재·보선결과와 관련, "한나라당이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현 경제난국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듯 시민들을 호도해 승리를 가로챘다"며 흥분. 박지부장은 또 대구시장후보 공천과 관련, "이제 막바지 검토중에 있다"고만 언급, 여전히 인물난을 겪고 있는 듯. 반면경북지사후보는 "이판석(李判石)전지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조만간 최종 절차를밟아 나갈 것"이라고 설명. 〈정치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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