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고가 제7회 삼성기 대구·경북 초중고야구대회에서 고등부 결승에 선착했다.대구상고는 4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에서 맞수 경북고를 10회 연장 접전끝에 14대12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구상고는 경주고-포철공고 승자와 우승 다툼을 벌이게 됐다.이날 승부는 홈런 3방 등 28안타를 주고받으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타격전으로 전개됐다.
대구상고는 1회초 2사후 차일목의 좌월 투런포로 기분좋게 선취점을 올렸다. 경북고는 반격에 나서 2회말 백종민의 우중간 2타점 2루타 등 4안타를 집중하며 3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에는볼넷 3개와 1안타로 2점을 추가하고 5회말에는 소인섭의 좌월 솔로, 양재한의 좌월 투런등으로대거 4점을 보탰다.
승부의 분수령은 9회. 대구상고는 7대11로 뒤진 마지막공격에서 4안타와 사사구 2개를 묶어 5득점, 승부를 다시 뒤집었고 경북고는 9회말 양재한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대구상고는 연장 10회초 좌전안타로 진루한 박기혁이 차일목의 좌전안타로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중등부에서는 경상중과 경운중, 성광중이 4강에 합류했다.
◇전적(4일)
△고등부
대구상 2 0 0 0 2 1 2 0 5 2-14
경 북 0 3 2 0 4 0 0 2 1 0-12
〈연장10회〉
△중등부
경 상 5-3 포 항
대 구 7-8 경 운
경 복 0-1 성 광
△초등부
수 창 7-8 본 리
옥 산 12-4 율 하
포 항 1-14 칠 성
내 당 3-6 남 도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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