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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장사 금융비용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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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가중이 환차손과 함께 지역 상장기업들의 재무상태를 급속도로악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되고있다.

9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대구경북지역지역 12월 결산 25개 상장법인의 '97년 금융손익 분석' 자료에 따르면 금융비용이 전년대비 24.3% 증가한 1조2천5백43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융수익의 증가율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4천3억원에 그쳐 금융수익에서 금융비용을뺀 금융수지는 -8천5백40억원으로 나타나, 지역기업들의 이익을 악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이같은 금융비용 증가율은 매출액 증가율 15.12%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서, 금융비용 부담율도 96년 6.26%에서 97년 6.76%로 0.50% 포인트 늘어났다.

기업별로는 한국컴퓨터 대한중석 우방 청구 남선알미늄 범양식품의 경우 매출액의 10% 이상을금융비융으로 지출했으며, 조일알미늄 성안 화신 동해전장 대동공업 평화산업의 경우 금융비용부담률이 4% 미만으로 나타나 이자지급 부담이 경영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던것으로 분석됐다.또 평화산업 세양산업 동해전장 신성기업 등은 금융수익이 금융비용보다 많아 금융수지가 양호한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 문병호 소장은 "지금같은 경기 침체기에는 기업의 영업력이 떨어져 금융비용 부담이 경영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며 "기업들의 차입금 축소와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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