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상훈 주니치 간다

해외진출로 파문을 일으켰던 투수 이상훈(27.LG)의 진로가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로 최종 확정됐다.

최근 주니치와 협상을 벌였던 LG는 14일 2년간 임대료 2억엔, 이상훈의 계약금 5천만엔, 연봉 8천만엔 등 총 3억3천만엔에 임대키로 하고 이를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는 이상훈에게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LG는 2년뒤 다시 미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는 이상훈의 요구에 따라 주니치와 완전 트레이드가 아닌 2년간 임대 계약을 맺었으며 주니치도 이에 합의했다.

그러나 임대기간이 끝나는 2년뒤 이상훈이 메이저리그 입단을 원할 경우 자유계약신분을 획득해자신의 의지에 따라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지만 일본및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할경우에는 LG가 보유권을 계속 행사하게 된다.

이상훈은 주니치의 외국인선수 인센티브 규정에 따라 10승을 달성하면 20만달러, 1승을 추가할때마다 2만달러, 1백35이닝을 던져 방어율이 3.00이하일 경우에는 5만달러, 센트럴리그 우승때에는 10만달러 등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이밖에 아파트와 월 30만엔의 생활보조비도 지급받고 일본프로야구 시즌이시작됐지만 연봉을 전액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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