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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담배장사'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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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청도】지자체들이 취득세 등록세등 지방세징수가 대폭 줄어 들자 부족한 세수확보를 위해 공무원들에게 담배를 판매토록 해 말썽이다.

경산시는 올 담배판매세를 지난해 보다 20% 많은 1백20억원(전체시세의 25%)으로 잡고 공무원 1인당 연간 2백20갑의 담배를 소비토록하고 매월 1천원짜리 담배 20갑씩 구입토록 하고 있다.그리고 영남대등 관내 각 대학매점을 통해 지역담배를 팔아주도록 협조공문을 보내기로 했다.청도군도 지난해 보다 20% 늘어난 22억8천만원(전체군세의 36%)으로 잡고 공무원들이 판촉활동을 펴 3월말 현재 6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2억원이 늘어났다.

게다가 청도군은 읍면장에게 매월 담배 1천갑씩을 떠맡겨 대구 부산 서울등 향우회와 대도시의친구 친척이 경영하는 호텔 식당등에 공급하고 있다.

공무원 이모씨(39)는 "아무리 세수확보가 중요하다지만 공무원에게 담배판매까지 시키는 것은 심하다"며 불평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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