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집단민원을 야기한 공해공장에 내렸던 공사중지명령이 잘못됐다는 고충처리위원회의결정으로 공사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자 주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경주시 외동읍 개곡리77~13 일대 7백평 규모의 영남아연공장 신축건물이 지난해 공해유발과 사유지 불법편입등으로 주민들이 집단반발, 경주시가 공사 중지명령을 내렸다.
공장측은 이에 불복,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공장건립 재개를 신청했고 고충처리위원회는 경주시의 공장설립 중단명령은 잘못됐다고 회신, 건축재개를 준비중이다.
주민들은 영남아연측이 무단 점용한 사유지를 국민고충처리 위원회가 사실상의 도로로 인정한 것은 잘못됐다며 또 다시 경주시에 철회를 촉구하고 나서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관급공사를 맡은 시공업체가 잇따라 부도를 내면서 영천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영천농업개발센터의 경우 지난해 12월 발주받아 공사중이던 인산종합건설(대표 차기현)이 거래종금사인 경일종금 폐쇄로 지난11일 자금사정이 악화, 부도가 나자 공사를 중단했다.또 착공당시 8개업체가 참여한 임고 고경간 우회도로도 지난 1월초 (주)서광건설과 (주)청구건설의 화의신청 이후 나머지 6개업체가 2개업체의 지분을 떠맡아 시공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밖에 영동중고교 진입도로개설공사도 (주)삼우건설의 부도로 보증업체인 구미 일선종합건설이맡고 있고 녹전 대기간 도로확포장 공사도 (주)임하건설이 시공도중 부도가 나 보증업체인 포항영동종합건설(주)이 떠맡고 있다.
▼휴대폰 가입자와 통화가 안될때 무선호출기로 연결해주는 '자동연결'서비스가 제대로 안돼 이용자들의 피해가 크다.
특히 자동연결이 안될 경우 10초가 지나면 전화이용자가 통신이용료를 16~26원까지 추가로 물게돼 송신자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용자들에 따르면 송신자들이 자동연결 서비스를 이용하려해도 '연결중 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요'라는 메시지만 반복되거나 통화중임을 알리는 신호음만 들리다 결국 전화가 끊기기 일쑤라는것.
서비스 이용도중 연결중이라는 메시지가 반복될 경우 10초 마다 20원에 달하는 전화료가 이용자들의 주머니에서 추가 지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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