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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지체장애인협 장기철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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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풍성한 장애인 복지정책은 이제 지양돼야 합니다"

20일 제1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참석을 위해 안동에 온 장기철(張基哲.57)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피부에 와닿는 장애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장회장은 "지난 95년 지방선거때 장애인 58명이 출마, 28명이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에당선됐으며 이번 선거에도 1백50여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애인들의 바른 정치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 '장애인 의회정치대학'을 중앙회 부설로 설립,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인구 10%를 차지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중앙부처에 '국'단위 전담부서를 설치한 것과 마찬가지로광역자치단체에는 '과'단위, 기초자치단체는 '계'단위 정도의 장애인 전담부서가 있어야 합니다"장회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의 업무보고 때 '나도 장애인이다'라고 한 말에따라 청와대 비서실을 통해 장애인으로 정식 등록할 것을 요청해두고 있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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