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트 부실·하자공사 입주민이 재공사 부담

최근 안동지역에서 새집마련의 부푼 꿈을 안고 새로지은 아파트 입주로 모처럼만에 밝은 모습을 띤 입주자들을 볼 수 있다.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쁨은 IMF의 춥고 어려운 시름을 한꺼번에 없애기에 충분할 만큼 가슴벅차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쁨도 잠깐, 입주한 아파트는 부실과 하자공사로 얼룩져 허탈과 분노만을자아냈다.

지난달 28일 부터 입주가 시작된 옥동 1차 삼성아파트의 경우 입주 가정들마다 하자공사로분주한 실정이다.

더욱이 입주가 시작된지 20여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아파트 진입로, 인도 등대중이 이용하는 시설물 조차 완공되어 있지 않는 것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일부 가정에서는 부실로 인한 하자공사 이후에도 재차 손을 보는 경우도 종종있다.하자와 내집마련 꿈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입주민들의 단결이 절실하며 이에 앞서 건설업자들의 성의 있는 태도가 무엇보다 촉구된다.

최봉근(경북 안동시 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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