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얼음이 점점 떨어지거나 녹아서 줄어들고 있다. 최근 촬영된 인공위성 사진자료에의하면 라젠(Larsen) B 지역에서 폭 5km 길이 40km의 얼음덩어리가 남극에서 떨어져나갔다. 인공위성 관측자료 분석결과 이 얼음덩어리는 지난 2월26일 촬영사진에서 이미 떨어져나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3월23일 사진에서 확연히 분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남극얼음의 소실원인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얼음판을 지탱시키는 것은 눈과 추위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의 관측기록에 의하면 남극반도의 얼음은 지난 1940년대이후 수십년 사이에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데 중요원인은 그 지역 온도가 40년대 이후 2.5℃정도 상승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극에서는 지난 80년대 말에 워디(Wordie)라는 지역의 얼음판이 사라졌으며 95년초에는라젠 A 지역의 얼음이 떨어져 나갔다. 연구자들은 현재 떨어져나가고 있는 라젠 B 지역의붕괴현상이 내년에도 계속돼 결국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라젠 B 지역의 얼음은 이전에 남극반도에서 없어진 얼음의 양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기 때문에 그 파급효과나 원인에 대해 적지않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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