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월 대구 "알짜 라이브" 김정민·봄여름가을겨울·김장훈 공연 잇따라

짙어가는 신록, 봄이 무르익는 5월. 젊은이들을 겨냥한 록발라드와 퓨전재즈 등 풍성한 라이브공연이 대구에서 펼쳐진다.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 '굿바이 마이 프랜드' 등 감미로운 마이너 발라드곡의 김정민(28). '어떤이의 꿈' '아웃사이더' 등 독특한 퓨전재즈를 선보이는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나와 같다면' '노래만 불렀지' 등 록발라드로 늦깎이로 스타덤에 오른 김장훈(30).김정민이 5월9일과 10일 오후3시·6시, 봄여름가을겨울이 5월16일 오후7시, 17일 오후 3시·6시, 김장훈이 5월23일과 24일 오후 3시·7시에 공연을 하고, 장소는 모두 대백프라자 11층대백예술극장이다.

청소년들로부터 인기절정을 구가하고 있는 김정민. 허스키한 목소리로 부드러운 선율을 자아내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최근 발표한 4집 앨범 수록곡들을 선보일 예정. 4집 앨범 타이틀곡 '비(悲)'는 그의 독특한 창법과 슬픈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80년대 히트곡을리메이크한 '바닷가에서', '투유', 고전풍의 '어모어', 댄스풍의 자작곡 '빠라바 빠빠라아' '꿈' '알수없어 알수없어' 등 10곡을 담았다. 긴 머리의 매력적인 외모로 변신한 김정민의 열창이 기대된다.

펑키·록·재즈 등 다양한 음악과 연주실력을 구사하며 독특한 개성을 지닌 봄여름가을겨울이 올해로 음악생활 10년째을 맞았다. 실력파 퓨전재즈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은 이번에 그동안의 음악생활을 정리하고, 베스트앨범 발표를 기념하는 공연을 꾸민다.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이기적이야' 등 인기곡과 새곡'언제나 겨울' 등을 선사한다.

'영화 따라잡기'란 독특한 테마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김장훈. 고전스타일의 록콘서트와 깜짝이벤트를 선보였던 그는 이번 무대에서는 4집앨범 음악과 뮤직비디오, 영화를 가미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인기곡들과 함께 '나와 같다면' '사노라면' '햇빛 비추는날'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떠나가버렸네' 등 희망과 격려의 노래를 열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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