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동포돕기 세계가 굶었다

굶주리는 북녘동포들에게 인류애를 선사하는 '국제 금식의 날' 행사가 25일 한국을 비롯한미국,중국 등 세계 36개국 1백7개 도시에서 일제히 펼쳐졌다.

'동포에게 사랑을, 인류에게 평화를'이란 구호 아래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달라이라마, 빌리 그레이엄 목사 등 종교 지도자,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WCC) 등종교단체,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국제기구가 동참했다.

국내에서는 25일 낮 12시를 기해 대구를 비롯 부산, 광주, 등 25개 도시에서 동시에 행사가펼쳐져 참가자들이 점심 한끼를 굶으며 북한동포를 위한 구호기금 모금행사를 가졌다.서울 송파구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서울대회에서는 시민 7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김수환 가톨릭추기경,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등 각계 인사의 영상인터뷰, 세계 각 지역의모금행사 중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지도자들의 메시지 발표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또 행사장에 가지 못하는 참가자들이 자동응답전화를 통해 1통화에 1천원씩의 성금을 내는ARS모금운동도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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