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소보주 유혈충돌 재연

세르비아 코소보주에서 26일 저녁 현재 알바니아계 무장세력과 유고군 및 세르비아 경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알바니아의 코소보 정보센터가 보도했다.정보센터는 코소보의 주도 프리슈티나 서부 스르비차에 있는 알바니아계 마을들이 지난 이틀간 공격을 받아 4명이 부상하고 가옥들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베오그라드의 B 92 라디오 방송은 프리슈티나 서쪽 스르비차-글로고바치 도로를 따라 하루종일 세르비아군과 경찰 그리고 알바니아 무장세력 사이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코소보주 슬룹 마을에서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유고군과의 전투중 숨진 알바니아인 9명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27일에는 또다른 10명에 대한 장례식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알바니아계를 대표하는 13개 정당 연합체는 코소보주의 모든 알바니아인에게 "젊은이들을 살해하는 냉혈 학살자"들에 대해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고 베오그라드의 베타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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