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를 맞아 낮은 수익, 높은 이자소득을 따져보라고 신문 여기저기서 여러기관의 금융상품을 소개하곤 한다.
하지만 일반시민들이 읽으면 세전, 세후, 세금우대, 변동금리 등을 따져봐도 복잡해서 바로답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금융기관에 가서 이런저런 조건의 괜찮은 상품을 골라 달라고 해서 나름대로 투자를한다.
그런데 나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그렇지도 않다. 몇달전 상담테이블위에 조건별 이율을 적은큰 종이에 커다랗게 적힌 이자율을 가리키는 은행원과의 짧은 상담을 마치고 돈을 투자했는데 수개월이 지나 돈을 찾았을 때 이자수익을 계산해보니 내가 생각한 이자율에 못미치는것이었다.
아무래도 이상하고, 차이가 나는 이자수익액이 10만원이상이었기에, 다른 지점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직원이 "이자율이 19%가 맞는데, 이자소득세 등을 빼면 약 13%가 맞다"고 설명하길래 이자소득세가 22% 정도라는 것만 확인하고 끊었다.
하지만 차이가 나기는 마찬가지. 다시 080무료상담전화로 상담을 해보니 역시 똑같은 얘기.그래서 꼬치꼬치 계산기를 두들기며 물으니 그제서야 하는 얘기. 그 상품은 금액에 따라 차등금리를 적용한다는 것. 분명 상담시에 했어야 할 중요한 얘긴데 몇군데 전화를 해서야 겨우 알 수 있었다. 금융기관에 대한 나의 믿음은 깨져 버렸고, 돈을 맡길때는 항상 여러조건에 대해 정확하게 상담하고 자료를 보관하는 것은 물론 상담자와 상담내용을 메모했다가 실제 이자소득이 발생했을 때 꼭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선아(대구시 상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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