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올해 마이너스 성장

한국경제는 올해 0.2~1.5%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독일의 IFO경제연구소가 27일 전망했다.

뮌헨 소재 IFO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지난해 5.5%의 성장률을 보인 한국이 금년에는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물가상승률과 실업률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소는 그러나 "아시아 국가들이 금융위기의 최대 고비를 넘어 안정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내년에는 한국이 2~4%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경제회복의 희망은 수출"이라고 전제하면서 "한국의 경우 기업이 높은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출 증대를 통해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다른 나라보다높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지금까지는 독일 시장에서 한국의 수출공세가 감지되지 않는등 기업들이수출증대의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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