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로 인한 내수격감으로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제조업 가동률이 최저수준으로떨어지는 등 실물경제가 장기불황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대구도 예외는 아니어서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출하가 주는 반면 재고는 늘어나고있다.
29일 통계청은 3월중 산업생산은 수출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내수위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가 감소, 올들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이같은 생산활동의 위축에 따라 제조업가동률이 지난 85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인 65.2%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같은 생산감소로 재고도 4.9%가 줄어 지난 83년 5월(-5.1%) 이후 14년만에 가장 큰 폭의감소세를 기록했다.
3월중 내수 출하는 전년 동기보다 22.1%가 줄어 산업생산과 함께 3개월째 감소했으며 수출도 31.2%가 늘어났으나 수출단가 하락으로 금액기준으로는 6% 증가하는데 그쳤다.대구도 생산이 3월들어 18.3%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보였다.
또 심각한 내수부진때문에 제품 출하 역시 22.3%나 감소했고 재고는 5.5% 증가했다.경북도 지난 2월에는 생산이 5.1% 증가했던 것이 3월들어서는 감소세로 돌아서 전년 동월보다 5.2% 줄었다.
2월에는 늘었던 제품 출하도 3월에는 3% 감소했고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했다.
휴대용 전화기와 모니터등 일부 통신.사무용 기기가 생산에 다소 호조를 보일뿐 섬유 1차금속 자동차등 지역 주요업종의 대부분이 생산이 부진한 총체적 불황국면을 나타내고있다.전국의 3월중 소비는 도.소매판매가 10.6%가 줄어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으며내수용 소비재출하도 지난 85년 지수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인 21.7%가 줄면서 5개월 연속감소세를 이어갔다.
투자 역시 얼어붙어 설비투자가 36.7% 감소했으며 향후 설비투자를 가늠할 수 있는 기계수주도 민간.공공부분 모두 발주부진에 따라 50.6%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향후 6~7개월 후의 경기상태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도 전월대비 1.3%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5월째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 올해안으로는 경기회복의 가능성이없을 것임을 예고했다. 〈許容燮.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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